빨간색의 반질거리는 촉감과 동그란 모양의 사과를 보면 누구든지 한 입 먹고 싶어집니다. 사과는 있는 그대로 먹기 좋을 뿐만 아니라 잼, 주스 등 다양한 요리로 활용할 수 있는 국민 과일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사과의 5가지 효능과 부작용 그리고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에 대해서 살펴보겠습니다.
✅ 단백질 과다 섭취 시 부작용 및 단백질이 많은 음식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함께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사과 효능
1. 노화방지
사과 껍질에는 펙틴뿐만 아니라 안토시아닌이라는 폴리페놀계의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 성분이 풍부합니다. 안토시아닌은 노화의 원인인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케르세틴이라는 성분은 혈장의 과산화지질의 증가를 막아줘서 세포 노화를 지연시키는 데 효능이 있으며, 사과의 풍부한 비타민 C는 건강한 피부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2. 장 건강
사과 껍질에는 펙틴 성분과 섬유질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펙틴은 장운동을 규칙적으로 만들어 배변을 원활히 활동할 수 있게 해주며, 장을 진정시켜 변이 묽어지는 것을 막아서 설사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만약, 변비로 고생 중이시라면 꾸준히 사과를 챙겨 드시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되실 겁니다.
3. 당뇨 예방
사과의 함유된 퀘르세틴 성분은 혈당의 상승을 지연시켜줍니다. 칼슘 성분이 체내에 녹아있는 나트륨 배출을 원활히 활동하게 도와주는 촉진제 역할 합니다. 그리고 사과에 포함된 수용성 식물섬유는 체내에 수분을 흡수하고 팽창시키는 동시에 점성을 띕니다.
그래서 위 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져 소장에서도 흡수가 지연되어 혈당치의 상승을 지연시키고 억제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러한 효과는 당뇨병 예방에 큰 도움을 줍니다.
4. 체중 감량 효과
사과 껍질에 다량 함유된 우루솔사 성분은 비만 억제 효과가 있습니다. 브라질 리오 데 자이네로 주립대학에서 과체중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실험에서 하루에 300g씩 사과를 섭취한 쪽이 그러지 않은 쪽보다 체중 감소가 더 많이 일어났다고 합니다.
또한, 사과는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포만감이 오래가고 소화 시간이 길어 자연스럽게 체중을 감량시키는 효과가 있으며, 식욕 억제 성분인 폴리페놀이 함유되어 있어 지방 성분의 체내 축척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5. 구강 건강
사과를 껍질째 씹어 먹는 동작은 치아에 스케일링하는 것과 같이 치아를 깨끗하게 해 줄 뿐 아니라 사과에 들어있는 산 성분은 변색된 치아를 하얗게 하는데 도와주어 치아미백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리고 사과 같은 단단한 과육을 먹기 위해서 씹는 횟수가 늘어나게 되며, 안면 근육의 운동량이 늘어나고, 침의 생성을 자극하여 입 안의 해로운 박테리아를 중화시키는 데 도움을 줍니다.
사과 부작용
1. 속 쓰림
사과를 저녁에 먹지 말라고 하는 이유는 사과에 있는 산 성분 때문에 속 쓰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과에 있는 구연산은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지만, 위장이 약한 분들이라면 공복의 사과 섭취는 오히려 속 쓰림이나 위통 등 불편감을 가중할 수 있으므로 식사 후에 드시는 걸 추천합니다.
2. 독성성분
사과 씨에는 아미그달린(amygadalin) 이라는 성분이 있습니다. 이 성분이 몸속에서 효소에 의해 분해되면 독성 물질인 청산이 생성됩니다. 한두 개 정도로는 문제가 생기지 않지만, 많이 섭취하면 구토와 현기증, 호흡곤란 등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어른보다 독성에 대한 내성이 약한 어린아이는 사과 씨를 씹어 삼키지 않도록 교육하고, 사과 씨를 제거하고 주는 게 좋겠습니다.
사과 고르는 법과 보관 방법
맛있는 사과를 고르는 방법으로 붉은색의 빛깔이 좋고, 껍질에 점이 많은 사과를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사과 껍질에 점이 많으면 햇빛을 잘 받고 자랐다는 의미로 이러한 사과는 광합성 작용이 활발해 당도가 높고 영양이 풍부합니다.
사과를 오래 보관할 방법은 세척하지 않고 소분하여 신문지 또는 비닐에 개별 포장 후, 저온 상태의 냉장고 채소 칸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사과는 후숙 과정에서 에틸렌 가스 성분이 방출됩니다.
이 가스는 다른 과일 및 농산물의 후숙을 가속해 빨리 상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사과와 다른 과채류 및 식품을 분리해서 보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