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복숭아는 그 맛이 매우 달고 시며 유기산 및 알코올류, 펙틴 등 섬유소질이 풍부하여 변비 및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외에도 개복숭아는 우리 몸에 많은 이점을 가져다주는 효능이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 동글동글 귀여운 개복숭아의 효능과 수확 시기에 대해서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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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복숭아 수확시기
개복숭아 수확 시기는 6월 중순부터 7월까지입니다. 개복숭아는 생과로 섭취하는 것도 좋지만 술을 담그거나 개복숭아 청을 만들어 먹는 방법이 가장 일반적인데, 이때는 완전히 익기 전 과육이 단단하고 초록빛의 푸른색이 붉어지기 전에 따서 사용해야 좋다고 합니다. 그래서 청을 담거나 술을 담기 위해서는 푸른 열매를 따 사용하기 때문에 6월 중순부터가 수확 시기입니다.
개복숭아 효소 만드는 방법
- 큰 다라에 물을 담고 소쿠리를 넣어줍니다.
- 소쿠리에 적당량의 야생 개복숭아를 넣습니다. 한 번에 씻기 편한 양으로 넣어줍니다.
- 수돗물을 틀어놓은 상태에서 소쿠리에 담아있는 개복숭아를 굴리면서 문질러 씻어줍니다.
- 씻은 야생 개복숭아를 건져내고 한 번 더 헹굽니다.
- 말끔히 씻겨진 야생 개복숭아를 물기를 빼줍니다.
- 전통항아리나 유리병을 준비하고, 바닥에 적당량의 설탕을 뿌려줍니다.
- 설탕 위에 야생 개복숭아를 넣고 개복숭아 양에 맞게 설탕을 골고루 펴서 넣어줍니다.
- 설탕과 개복숭아를 골고루 섞은 다음, 항아리를 꾹꾹 눌러 발효액을 담습니다. 발효액이 항아리의 2/3 정도가 되도록 담아줍니다.
- 마지막으로 충분한 양의 설탕을 항아리 위에 뿌려줍니다.
- 면보자기를 씌우고 뚜껑을 닫은 후 그늘진 곳에서 3~6개월 동안 숙성시킵니다.
- 발효 과정에서 거품이 생기거나 곰팡이가 생겼을 경우, 항아리를 자주 열어 확인하고 관리합니다.
- 발효가 완료된 야생 개복숭아 효소담그를 사용할 때에는 하루에 2~3회 대략 발효액과 물을 1:10 비율로 섞어 한 컵씩 드시면 됩니다.
참고로, 야생 개복숭아 효소담그의 발효 시간과 설탕의 양은 개인의 취향과 목적에 따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발효 과정에서의 관리는 곰팡이와 거품 방지를 위해 꾹꾹 눌러담기와 정기적인 확인이 중요합니다.
개복숭아 효능
개복숭아에는 우리 몸에 좋은 효소가 가득 들어있습니다. 개복숭아의 효소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있어 우리 몸 속에 나쁜 영향을 미치는 활성산소를 억제시켜주고 피부가 노화되는 것을 늦춰주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개복숭아의 과육에는 수분이 많기 때문에 피부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며 피부 미백에 효과가 좋아 여성분들에게 너무나 좋은 과일입니다.
개복숭아에는 비타민 B17인 아미그달린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있어 기관지질환에 특히 효과적이며 그밖에 비타민 A, 비타민 C, 식이섬유 등이 들어있어 시력 보호, 피로 해소, 피부미용, 면역력 개선, 감기 예방, 변비 예방 등에 도움을 줍니다.
그리고 아스파라긴산과 구연산을 함유하고 있어 흡연이나 음주 등으로 인해 체내에 쌓인 노폐물 배출에도 효과적입니다.
한의학에서 본 개복숭아
한의학(한방)에서는 복숭아나무의 진을 도교(桃膠), 씨앗을 도인(桃仁), 잎을 도엽(桃葉), 가지를 도지(桃枝)라 부릅니다. 봄과 여름에는 줄기에 상처를 내어 진을 받아놓고, 꽃은 봄철인 4~5월 사이에 채취하며, 열매는 8~9월에 수확하여 과육과 씨앗을 약용으로 활용합니다.
도인이라고도 불리는 개복숭아의 씨앗은 만성 기관지염과 폐농양, 만성 간염, 생리통 등에 도움을 주며, 잎은 달여서 천연 살충제로 활용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