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우리에게 친숙한 한약인 ‘우황청심환’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려고 합니다. 이 약은 중요한 순간에 긴장을 푸는 데 도움을 주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지만, 그 외에도 여러 가지 효능과 효과가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우황청심환란 무엇인지, 효능 지속시간 및 부작용은 어떻게 되는지 그리고 액상과 환 종류 차이점은 무엇인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우황청심환란?
우황청심환은 30여 가지가 넘는 약재로 이루어진 한약입니다. 이 약재에는 우황, 사향, 용뇌, 서각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들은 각각 소의 담낭에서 발견되는 결석, 사향노루의 사향선을 건조시켜 얻은 향료, 용뇌향과 나무에서 추출한 약제, 그리고 코뿔소의 뿔 등을 사용합니다.
이 약은 한의학에서 중풍으로 쓰러진 환자를 치료하는 데 주로 사용되며, ‘동의보감’에서도 그 효능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우황청심원’이라고 정확하게 부르며, ‘환’과 ‘액상’ 두 가지 형태로 존재합니다. 약국이나 한의원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습니다.
우황청심환 효능 효과
우황청심환의 효능과 효과는 매우 다양합니다. 먼저 ‘뇌혈관 질환’에 효과가 있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중풍 환자에게 이 약이 효과적이라고 기록하였으며, 이는 여러 연구에서도 입증되었습니다. 안면마비, 구안와사 등의 증상이 있을 때 한의원에서 주로 처방해주며, 뇌졸중 전조 증상이나 중풍 초기 증상에도 사용됩니다.
그 다음으로 ‘혈압 안정’에도 도움이 됩니다. 우황청심환에 들어 있는 빌리루빈이 혈관을 확장하고 항상성 유지, 혈류개선 등을 통해 혈압을 낮춰줍니다. 이는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복용 전에 반드시 전문의와 상담해야 합니다.
또한 우황청심환은 ‘부교감 신경계를 활성화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온몸의 근육이 이완되고, 마음이 편안해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혈류가 개선되면서 온몸에 산소공급이 원활히 이루어지며, 스트레스도 완화되는 효과를 보여주며, 이로 인해 긴장 완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더 나아가 학습(기억)장애, 수면장애, 심지어 숙취 등에도 도움을 줍니다.
우황청심환 복용 후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약 20~30분이 소요되며, 이후 최대 1시간 30분 동안 효과가 지속됩니다. 이 지속 시간은 체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 3~5시간 정도 유지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우황청심환 vs 액상 타입
우황청심환은 환 형태와 액상 형태로 제공되는데, 이 두 가지 형태 간에는 몇 가지 차이점이 있습니다. 환 형태의 우황청심환은 씹어서 복용해야 하지만, 그만큼 심신 안정 효과를 빠르고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반면에 액상 형태의 우황청심환은 먹기 편한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액상 형태의 우황청심환은 나눠 먹어야 할때는 적합하지 않습니다. 액상형은 개봉 시 산패 위험에 더 취약하기 때문입니다.
우황청심환 복용법 및 부작용
우황청심환은 중요한 순간에 필요한 경우 30분~1시간 전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는 환으로 된 제품을 복용할 경우 반드시 물과 함께 드셔야 합니다.
가급적 1~2알만 복용하며, 미성년자는 나이에 따라 환을 쪼개서 1/2이나 2/3 정도를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품마다 용량이 다르니 기재된 용법·용량을 꼭 확인해야 합니다.
그러나 우황청심환을 습관적으로 복용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습니다. 저칼륨 혈증이나 손발이 붓는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습니다. 고혈압 환자, 심장병/신장병 환자 등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반드시 약을 복용하기 전에 전문의와 상담을 해야 합니다.
식욕부진, 구역, 구토 증상이 있는 경우에도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개인에 따라 긴장이 너무 풀어져서 잠이 오는 경우도 있으니, 중요한 시험 등이 있다면 사전에 한 번 복용해 보고 효과와 부작용을 체험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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