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생리현상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때로는 불쾌감을 주기도 합니다. 특히,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공공장소에서는 이러한 생리현상을 참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속방귀 원인 및 해결방법 그리고 속방귀를 참으면 건강에 나쁜지 등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방귀란 무엇인가?
방귀는 음식물이 소화되면서 발생하는 가스가 항문으로 배출되는 것을 말합니다. 이 가스는 위장의 음식물이 발효되면서 만들어지며, 몸 안에서는 사용할 곳이 없기 때문에 외부로 배출하는 것이 지극히 자연스러운 신체 활동입니다.
그러나 방귀를 뀌면서 냄새와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이는 대장의 세균이나 고기를 먹은 뒤 분해되는 과정에서 발생되는 성분들 때문입니다.
속방귀란? 원인
속방귀는 내적방귀라고도 불리며, 참은 방귀가 속에서 꿀렁이며 배출되지 못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평소 사람들은 하루에 10회 이상의 방귀를 뀌게 되는데, 이는 장에서 소화 과정 중 발생하는 노폐물과 독소 때문입니다.
속방귀는 이러한 가스가 정상적으로 항문을 통해 배출되지 못하고, 다시 위쪽으로 올라가게 되면서 발생합니다.
속방귀를 참으면 건강에 나쁜가?
속방귀는 외부로 들리지 않지만, 몸 속에 남아 있는 가스로 인해 복부 팽창을 일으키며 불편함을 주게 됩니다
방귀를 참으면 어떤 일이 일어날까?
방귀를 참으면 가스가 배출되지 못해 대장이 부풀어 오르게 되고, 대장의 운동기능이 낮아지며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또한 배출되지 못한 가스가 대장에 다시 흡수되어 악취가 심해질 수 있으며, 이 가스가 모세혈관까지 이동하여 호흡이나 트름을 통해 나오게 되면 입냄새 원인이 되거나, 피부를 통해 배출될 경우에는 몸에서 냄새가 나게 됩니다.
특히 만성 간경화를 앓고 있는 사람들은 방귀를 참는 것이 건강에 나쁜 영향을 미칩니다. 이는 몸 안의 암모니아 가스가 나쁘기 때문이며, 방귀의 악취가 지독하다면 간 건강을 확인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속방귀를 지속적으로 참게 되면 염증성 대장질환과 변비 등 기능성 대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루에 배출하는 방귀 용량
사람들은 하루에 약 500~4,000cc의 가스를 배출하며, 이 중 약 250~300cc 정도가 방귀로 몸 밖으로 나갑니다. 나머지 가스는 다시 장에서 흡수되어 호흡, 트림을 통해 배출되거나 오줌으로 빠져 나갑니다. 이 가스의 양이 너무 많아지면 배가 불거지고 무거워지며, 복통이 생기기도 합니다.
건강 관리를 위해서는 가스의 배출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도록 도움을 줄 필요가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방법들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식사를 천천히 하고 음식물을 잘 씹어 소화를 돕습니다.
- 콩류, 양파, 고등어 등 가스를 많이 만드는 음식은 섭취를 적절히 조절합니다.
- 식사 후 걷기 등의 가벼운 운동을 통해 장운동을 촉진시킵니다.
-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건강을 챙깁니다.
- 충분한 수분 섭취를 통해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 건강을 유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