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우리의 목에서 나오는 가래가 생소하게 느껴질 때가 있는데, 그 가래의 색깔 하나하나가 우리의 건강 상태를 나타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특히 폐렴과 결핵의 경우 가래색이 중요한 진단 요소가 될 수 있으니, 이번 포스팅에서는 이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목에 가래가 낄때 불편한 경험을 하신 적이 있으실 겁니다. 효과적으로 목 가래 빼는 법 5가지에 관한 포스팅도 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가래가 생기는 이유
먼저 가래가 왜 생기는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가래는 우리 몸에서 먼지나 세균 등 각종 불순물들을 걸러내는 일종의 보호장치입니다. 우리 기관지 점막은 이런 불순물들을 막기 위해 점막을 분비하는데, 이 점막이 불순물들과 섞여 가래가 됩니다. 따라서, 가래가 나온다는 것은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습니다.
정상적인 가래
가래는 그 색깔에 따라 우리의 건강 상태를 알려줍니다. 그 중 가장 일반적인 가래는 맑거나 연한 노란빛을 띠는 가래입니다. 이러한 가래는 우리 몸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후로, 이 가래 안의 세균 대부분은 위장에서 사멸되므로 삼켜도 무방합니다.
세균 바이러스성 가래
하지만 가래의 색깔이 바뀐다면 이는 우리의 건강 상태에 변화가 생겼을 수 있음을 암시합니다. 진한 누런색 가래는 만성 기관지염이나 기관지 확장증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녹색 가래는 인플루엔자나 녹농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에는 가래가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감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으므로, 반드시 뱉어내야 합니다.
주의해야 할 가래
주의해야할 가래들도 있습니다. 많이 궁금해하시는 폐렴, 결핵 가래색과 노란(누런)색, 연두색 가래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폐렴의 가래 색깔
폐렴은 폐에 염증이 생기는 상태로, 가래 색깔의 변화를 통해 조기에 감지할 수 있습니다. 폐렴의 주요 증상 중 하나는 녹색이나 갈색(벽돌색)의 가래가 나오는 것입니다.
이런 가래 색은 폐에 염증이 생기면서 축적된 물질들이 가래와 함께 배출되면서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특히 갈색 가래는 폐렴뿐만 아니라 폐암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결핵의 가래 색깔
결핵의 경우 가래의 색깔이 밝은 빨간색에서 붉은 갈색으로 변할 수 있습니다. 이는 결핵균에 의해 폐 조직이 파괴되면서 나오는 혈액 때문입니다.
가래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현상은 단순한 감기 이상의 질환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으며, 결핵은 그 중 하나입니다. 특히 2주 이상 지속되는 가래, 특히 혈액이 섞인 가래는 즉시 의료 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노란색과 연두색 가래
노란색 가래는 감기나 독감 등 상부 호흡기 감염의 징후일 수 있습니다. 이때의 가래는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염증이나 농성 분비물이 가래와 섞여 나오는 현상입니다.
또한, 연두색 가래는 특정한 세균에 의한 감염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녹농균 감염의 경우, 이 세균이 분비하는 물질이 가래와 섞여 연두색을 띠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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